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의 티저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월 31일 KBS 2TV ‘태양은 가득히’ 13회 방송 이후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연출 지영수)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티저 영상에서는 ‘빅맨’ 극 초반에 등장인물들의 만남에 주축을 이룰 ‘심장’을 중심으로 각 캐릭터들이 빠르게 등장해 쫀쫀한 긴장감을 형성,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약 30초 분량의 짧은 티저에서는 긴박한 오프닝 영상과 사운드로 캐릭터들의 심상치 않은 관계를 짐작케 했다. 극중 대한민국 재벌 1%인 현성그룹의 외아들 강동석(최다니엘)이 깨진 와인잔과 함께 바닥에 쓰러지는 모습과 시계를 동시에 보여주면서 긴박한 시간을 예고했다. 이는 '내 심장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는 섬뜩한 자막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또한 도로에서 트럭과 승용차가 전복되는 아찔한 반파 사고와 병원에 누워있는 강동석, 그리고 그를 바라보는 소미라(이다희)의 슬픔에 잠긴 표정과 또 다른 사고로 병원에 누워있는 김지혁(강지환)의 모습이 속도감 있게 지나가면서 세 남녀의 관계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끝으로 김지혁의 포효하는 모습은 한 남자의 격정적인 감정선을 보일 것을 예고했다.
‘빅맨’ 측 관계자는 “‘심장’을 향한 두 남자의 대결을 시작으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이어질 것이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똘똘 뭉친 배우들의 호연에 많은 기대 바란다”며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빅맨’의 첫 번째 티저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시청자게시판 및 SNS를 통해 “강지환과 최다니엘이라니! 비주얼에 연기력까지, 꼭 챙겨봐야겠다” “강지환의 오열 연기, 믿고 보는 드라마 탄생이네” “예고만으로도 긴장감 백배! 첫 방송부터 무조건 본방사수해야지” “티저 영상부터 고퀄리티네요. 기대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은 고아로 태어나 밑바닥 인생을 살아온 한 남자가 재벌그룹의 장남이라는 전환점을 맞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강지환, 이다희, 최다니엘, 정소민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빅맨’은 자신의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내려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드라마로 ‘태양은 가득히’ 후속으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