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과 쌍용건설 등 13개 법인이 증시에서 퇴출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3사업연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TX조선해양과 화인자산관리 등 2개사의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1개 회사에서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
STX조선해양은 자본전액잠식과 감사의견 거절, 화인자산관리는 2년 연속 주식부산요건 미충족을 이유로 상장폐지 된다. 폐지일은 오는 15일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최대 11개 법인이 상장폐지된다.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한 11개 코스닥업체 중 4개사는 이미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나머지 7개사는 현재 상장폐지에 대해 이의신청을 한 상태로 만약 이 기간 중 상장폐지사유를 해소했다는 것을 입증하면 상장폐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엠텍비젼은 대규모 손실과 5사업연도 영업손실로 이미 지난달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됐다. 모린스와 태산엘시디, 쌍용건설 3개사는 자본전액자식 및 대규모 손실, 감사의견 거절 등의 이유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에버테크노, 아라온테크, 유니드코리아, 디지텍시스템, 엘컴텍 5개사는 감사의견 관련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며 오는 10일까지 상장폐지사유 해소 입증을 해야 한다. 또 디브이에스코리아와 AJS 등 사업보고서 미제출 2개 기업은 오는 10일까지 사업보고서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 시 상장폐지된다.
▲상장폐지 기업. 자료제공 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