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12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 575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68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으며 경상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624억원과 42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63.8%, 66.3% 줄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1분기 매출과 이익 감소는 주력 제품인 조선용 후판 가격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13만 5000원이나 하락했고, 건설 경기 위축으로 철근과 형강 제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철근, 형강 시황 회복과 원화강세로 1분기를 바닥으로 수익성은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