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자원투자시대,금,석유,구리 등에 투자하는 펀드 출시'

입력 2006-05-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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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월드와이드 원자재 재간접 펀드 판매

한국증권이 최근 강세일로에 있는 국제원자재에 투자하는 '월드와이드원자재재간접펀드'를 선보인다.

오는 15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월드와이드원자재재간접펀드'는 원유, 천연가스, 구리, 알미늄, 농산물 등으로 구성된 원자재선물지수(commodity index)와 이 같은 원자재를 탐사, 채굴, 생산하는 원자재관련 기업주식에 적절히 분산투자 하는 원자재투자전용 펀드오브펀드(Fund of Funds)로 구성됐다.

이 상품은 추세적 강세가 예상되는 원자재시장에 투자하면서도 특정원자재에 집중투자하지 않고 30여종의 원자재선물지수와 100여종목 이상의 원자재관련주식에 투자하는 등 전세계의 다양한 실물자원에 골고루 분산투자하기 때문에 하나의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보다 안정성이 뛰어나다.

해외투자시 수반되는 환율 변동 위험은 펀드내에서 통화선물을 헷지함으로써 최소화, 고객이 별도의 선물환 계약을 할 필요가 없으며 현재와 같이 환율이 불안 시기에도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근 미국 예일대학 등 연구결과에 의하면 원자재는 주식, 채권 등과 상관관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주식과 채권으로만 이루어진 전통적 포트폴리오에 원자재를 추가할 경우, 위험은 감소하고 수익은 증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원자재는 주식이나 채권보다 우수한 인플레이션 헷지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리나 물가상승기에 유리한 투자수단이기도 하다.

한국증권 상품개발부 윤동섭부장은 “최근의 원자재가격상승추세에 편승하는 일시적 트렌드 상품이기 보다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수단과 기회를 제공해 투자위험을 분산시킨다는 취지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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