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이 시트콤에 카메오 출연한다.
31일 tvN은 “김병욱 PD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김혜성이 오는 4월 3일 100회를 맞는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 깜짝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혜성은 지난 2006년 김병욱 PD의 전작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모범생 민호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카메오로 출연하게 된 김혜성은 “오랜만에 시트콤을 통해 김병욱 PD님과도 재회하고 시청자분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김병욱 감독님이 저와 딱 맞는 캐릭터를 만들어 주셔서 ‘거침없이 하이킥’ 때로 돌아간 듯 무척 즐겁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감자별’ 제작진은 “열심히 달려온 ‘감자별’이 벌써 100회를 맞았다. 그 동안 많은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감자별’을 빛내주셨는데 100회라는 의미 있는 회에 김혜성씨가 카메오로 출연하시게 돼 무척이나 기쁘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어 “촬영 현장에서는 김혜성씨의 변함 없는 꽃미남 외모와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어떤 모습으로 등장했을 지 꼭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31일 방송되는 tvN ‘감자별’ 97회에서는 완구회사 ‘콩콩’의 대표 민혁(고경표) 몰래 회사 합병을 추진해 오던 오 이사(김광규)가 합병 파트너로부터 합병 포기 통보를 받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민혁에게 공금횡령 사실이 발각돼 위기에 놓이게 된다. 또 살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새색시 수영(서예지)이 살림의 여왕 선자(오영실)에게 신부 수업을 받는 모습도 그려진다. 찌개를 끓일 때 쓰는 ‘육수’를 몰라 ‘여섯 가지 물’이냐고 묻는 살림 왕초보 수영이 완벽한 주부 되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웃음을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