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증권사의 매력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1·4분기 실적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
12일 한국전력은 오전 9시17분 현재 전일보다 1150원(2.58%) 떨어진 4만350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9일에이어 나흘째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전일 1·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5% 줄어든 63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지난동기보다 34% 감소한 7322억원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한국전력이 부진한 1·4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의견이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긴축정책에 따른 수혜주, 요금산정에 대한 규제 리스크 악화 등으로 한국전력의 투자포인트는 훼손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순호 삼성증권 연구원도 원화절상 수혜와 하반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한국전력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