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SDI는 제일모직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삼성그룹은 삼성SDI와 제일모직을 주식교환방식으로 합병키로 했다. 삼성SDI는 “회사가 보유한 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사업과 제일모직이 보유한 소재사업의 전문역량을 상호 활용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자재료 및 케미칼 등 다양한 소재부터 부품ㆍ시스템까지 사업을 확대해 전자, 자동차, 전력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초일류 소재·에너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SDI가 존속되고 제일모직이 소멸된다. 양사의 합병으로 시가총액 10조 원, 자산규모 15조원, 매출 9조5000억원의 거대기업이 탄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