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4/03/600/20140330092508_430288_453_489.jpg)
(사진=KBS 2TV ‘참 좋은 시절’ 화면 캡처)
배우 김희선이 이서진과의 키스에 담담한 척 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12회에서 강동석(이서진 분)과 차해원(김희선)은 바닷가에서 키스를 나눴다.
강동석은 차해원을 집 앞에 내려주며 “화내서 미안해. 그리고 키스는”이라고 말하며 입을 뗐다.
하지만 차해원은 강동석의 말을 끊으며 짝사랑의 좋은 점을 읊었다. 그는 “데이트 비용이 안 든다. 눈만 감으면 언제든 볼 수 있다. 언제든 양다리를 걸칠 수 있다. 내 맘대로 시작했다 끝낼 수 있다. 절대로 버림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죄책감 느끼지 않아도 된다. 그때는 억울하고 황당했는데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며 강동석에게 애써 담담한 척 했다.
차해원은 집에 들어가기 전 “바닷가 구경 잘했다. 안 잊을 거다. 키스도”라고 강동석에게 쿨하게 말했다. 하지만 강동석이 차해원의 집을 떠나는 모습을 보자마자, 차해원은 허탈감에 털썩 주저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