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우 사의 표명...'황제노역 허재호' 대주 측과 아파트 거래 의혹

입력 2014-03-29 14:27수정 2014-03-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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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우, '황제노역 허재호' 대주측과 아파트 거래

▲장병우 광주지법원장. 사진 연합뉴스

장병우 광주지법원장이 '황제노역' 허재호 전 회장이 총수로 있던 대주그룹의 계열사와 아파트 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복수 매체에 따르면 장병우 법원장은 지난 2005년 광주 동구 학동 188㎡ 규모 대주 아파트를 분양받아 2007년 5월 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부터 5개월 뒤에는 기존 동구 계림동 아파트를 대주그룹 계열사 HH개발에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우 법원장은 "분양대금은 대출을 받아 지출했고 기존 아파트도 당시 시세대로 돈을 받고 팔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장병우 법원장은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의 황제 노역 판결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법원에 사표를 냈다. 장 법원장의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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