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기아 클래식 2R 퍼팅 불안 ‘주춤’<1보>

입력 2014-03-29 09:52수정 2014-03-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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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박인비(26ㆍKB금융그룹ㆍ사진)가 퍼팅 불안을 드러내며 주춤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ㆍ659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ㆍ18억28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1,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44타로 경기를 마쳤다.

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다. 안정감 있는 플레이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10번홀(파5)에 이어 13번홀(파4) 버디를 성공시키며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갔다.

그러나 퍼팅 불안이 문제였다. 15번홀(파4) 어프로치 실패로 핀에 붙이지 못하며 보기로 이어졌고, 16번홀(파4)은 짧은 퍼팅이 왼쪽으로 벗어나며 두 번째 보기를 범했다. 이어진 17번홀(파5)에서도 보기를 범한 박인비는 결국 3홀 연속 보기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7타를 줄인 최운정(24ㆍ볼빅)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한국선수 중 낮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박세리(37ㆍKDB산은금융)는 합계 4언더파 140타로 박인비와 동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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