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고용부]방하남 고용부 장관 2억9400만원…4000만원 줄어

입력 2014-03-28 11:08

김희준 기자 h991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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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고용부 소속 고위 간부들의 재산이 평균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4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방하남 장관은 지난해보다 4064만원 감소한 2억9432만원의 재산을 올해 신고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 내각 장관 중 류길재 통일부 장관에 이어 가장 적은 수준이다.

방 장관의 재산 내역은 건물 5억3715만원, 예금 4143만원, 유가증권 1306만원, 채무 3억1128만원 등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건물(114㎡) 일부와 전남 해남에 있는 상가(891㎡) 일부의 시세하락 탓이다.

정현옥 차관은 작년보다 2779만원 감소한 3억361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 차관의 재산 내역은 건물 1억9700만원, 현금 1200만원, 예금 1억1787만원 등이다.

심경우 기획조정실장은 9212만원 증가한 7억3956만원을 신고했다.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은 지난해보다 474만원 감소한 3억9507만원, 권영순 노동정책실장은 6635만원 감소한 3억9973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지난해보다 1134만원 증가한 7억21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1억5464만원 감소한 14억7622만원을, 백헌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503만원 줄어든 6억864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