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거래소] 최경수 이사장 41억5500만원…공직유관단체장 중 10위

입력 2014-03-28 13:21

공직자 재산공개

▲사진 =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의 재산총액이 41억5464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직유관단체장 203명 중 10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4년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최경수 이사장 본인과 배우자, 장·차남의 재산총액은 작년보다 9516만원 줄어든 41억5464만원으로 조사됐다.

주요재산 내역을 살펴보면 최경수 이사장 일가가 보유 중인 토지(4489만원)와 건물(18억9306만원), 자동차(6669만원)는 가액에 변동이 없었다.

그럼에도 재산이 줄어든 것은 예금액과 현금보유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예금액은 지난해 21억8586만원에서 24억7304만원으로 2억8718만원으로 증가했고 현금보유액은 3100만원이 늘었다.

보유중인 유가증권 가치는 3억3429억원에서 1억4605억원으로 1억8825만원 가량 줄었다. 현대증권 보통주 5000주와 현대증권2우B 2만5000주 전량 매각에 따른 결과다.

한편 최 이사장은 장남과 차남이 2억5500만원의 사인간 채권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한편 장남과 차남의 금융기관 대출액이 4억8000만원 늘어 최 이사장 일가의 채무는 작년 2억7500만원에서 올해 7억5509만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공직유관단체장 재산총액 상위에는 이종구 수협중앙회 회장이 115억1725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박재은 원장이 76억9600만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