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분양한 복합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그린프리미엄'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복합단지인 만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되는데, 특히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7배 크기(5만3,433㎡)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이 단지 안팎으로 계획 되어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또 단지 내 조경면적도 약 2만5000㎡로 대지면적의 40%에 달했다. 그 결과 아파트는 최고 7.81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계약률도 고공행진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1월 현대건설이 마곡지구에 분양한 오피스텔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도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현재 마곡지구에는 여의도 공원의 2배가 넘는 49만여㎡ 규모의 근린공원 '보타닉 파크'가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의 경우 보타닉 파크와 인접하며 주위 거점공원들과 연계된 산책로 트랙을 통과하는 입지가 중요한 인기요인으로 작용했다. 그 결과 마곡 힐스테이트 에코는 평균 1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계약률 역시 9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신탁은 인천 계양구 용종동 일대에서 '인천 계양 센트럴파크'를 신규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1층 6개동, 전용 84~96㎡ 698가구로 구성됐으며 인근에 오조산공원과 계양교통공원, 서운체육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평택시 청북지구 B9블럭에서 '평택 청북 한양수자인'은 풍부한 기업 배후수요와 실주거 및 임대에 적합한 전용면적 84㎡ 중소형 타입 718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단지 바로 옆에는 축구장, 게이트볼장, 족구장, 산책로 등이 구비된 새터공원(O2활력공원)이 위치했으며, 단지 중앙에는 초대형 중앙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