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7일 GKL에 대해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자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사업 모멘텀으로 재평가(Re-rating) 지속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제시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GKL의 중장기 경영전략 10개년 계획이 발표되면서 동사의 2022년 매출액 3조원 목표치가 공개됐다”며 “2017년 동사의 복합리조트 개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복합리조트의 개장 이후, 동사의 매출액 성장속도는 더욱 가파른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국 정부의 정책 기조상 영종도의 카지노 클러스터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이로 인해 GKL이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자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2거래일간 주가하락은 단기급등에 대한 차익매물 및 중국 매크로 지표 부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가 4만원(2014E PER 17.2배)은 호텔 임대형 카지노 사업자로써의 가치, 주가 5만2000원(2014E PER 22.4배)은 복합리조트형 카지노 사업자로써 부여받을 수 있는 가치로 판단된다”며“현 수준의 주가에서는 적극적인 매수관점의 접근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