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여자' 벨로체 소속사 홈페이지 차단 사태… 이유는?

입력 2014-03-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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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체 '그런여자'

(크레이지사운드)

가요 '그런여자'로 논란을 일으킨 여성 보컬 그룹 벨로체의 소속사 크레이지 사운드 홈페이지가 26일 오전 다운됐다.

최근 여성을 비하하는 가사로 빈축을 산 브로의 '그런남자'에 대한 반론적 성격의 노래 '그런여자'를 발표한 벨로체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많은 네티즌이 벨로체의 소속사 홈페이지를 찾았지만 현재는 트래픽 초과로 해당 사이트를 들어갈 수 없다.

이 사이트를 들어가면 "해당 사이트는 허용된 일일 데이터 전송량을 초과해 사이트가 차단됐다"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전송량은 사이트 이용자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접속한 페이지의 데이터가 이용자의 PC로 전송되는데, 이때 사용자의 PC로 전송된 데이터의 양을 말한다. 서비스의 허용된 데이터 전송량을 초과한 경우 사용중인 사이트가 차단되게 된다.

앞서 물질만능주의의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브로(bro)의 '그런남자'에 3인조 여성 보컬 그룹 벨로체가 '그런여자'로 도전장을 던져 화제를 일으켰다. 브로의 '그런남자'와 벨로체의 '그런여자'를 비교해보면 '그런남자'가 '김치녀'를 통해 한국 여성들의 속물 근성을 비난한다면, '그런여자'는 여성을 외모로 평가하는 남성들을 비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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