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송승헌, 신예 임지연 극찬 “세상을 놀라게 할 것”

입력 2014-03-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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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독' 임지연(사진 = NEW)

파격 멜로 ‘인간중독’(제작 아이언팩키지, 배급 NEW)으로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둔 배우 임지연이 19금 멜로의 마스터 김대우 감독이 선택한 뮤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5월 개봉을 앞둔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인간중독’은 송승헌의 신작이라는 점 외에도 한국의 탕웨이를 연상케 하는 신예 임지연에 대한 관심으로 연일 뜨겁다.

극중 임지연은 부하의 아내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김진평(송승헌)과 금기된 사랑에 빠져드는 여인 종가흔 역할을 맡아 순수함과 고혹미를 오가는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인간중독’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되자마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한 그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 재학중인 재원으로 대중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신인 배우다. 김대우 감독은 신예 임지연에 대해 “나는 여배우를 캐스팅을 할 때, 긍지 단 하나를 본다. 그녀를 처음 봤을 때 그런 긍지가 느껴졌다.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의 독특한 배우로, 그녀라면 가흔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상대역 송승헌은 “처음으로 장편 데뷔를 하는 신인 배우지만, 자기 자신도 모르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세상을 놀라게 할 것이다”며 신예 임지연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였다. 또 극중 김진평의 헌신하는 아내 이숙진 역을 맡은 조여정은 “같은 여자지만 처음 만난 날 보자마자 매력에 빠졌다”며 그녀의 매력을 칭찬했다.

임지연이 전도연, 이미숙, 조여정, 김민정 등을 발굴한 김대우 감독의 새 뮤즈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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