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가 차량 경량화 수혜 기대감에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현대하이스코는 전일대비 1.09%(600원) 오른 5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6000원을 터치하며 재차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하이스코는 기존 주력사업인 자동차 강판(냉연)을 현대제철에 넘기며 성장 우려감이 제기됐으나 최근 차량 경량화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히며 실적 우려감이 기대감으로 치환되고 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는 1000억원 규모의 차랑 경량화 설비 투자 신규 계획을 발표했다”며 “핫스템핑 설비 증설이 실적에 반영되는 시점은 빨라도 내년부터이며 증설 효과가 온기에 반영된는 2016년에는 관련 매출이 1167억 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 해당 사업 부문 매출이 1000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경량화 사업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발표될 것”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차량 경량화라는 구조적 변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