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스플레이 구동칩 4년 연속 세계 1위

입력 2006-05-09 14:25수정 2006-05-18 15:21

이규성 기자 bobo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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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전문 기관인 가트너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구동칩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18.1%)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구동칩(Display Driver IC;DDI)부문에서 2002년이후 4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구동칩이란 LCD패널에서 영상이 나올 수 있도록 액정을 구동시키는 역할을 하는 핵심 칩을 말한다. 주로 휴대폰, PDA, 노트북, PC모니터, 네비게이션 등의 LCD패널이 장착된 디지털 제품에 함께 장착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TFT(Thin Film Transistor) 방식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구동칩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구동칩은 2004년에 연매출 '10억달러'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대형 패널용 구동칩 뿐 아니라 휴대폰 등의 휴대기기용 구동칩도 생산하고 지난해 세계최초로 1026채널 구동칩을 개발하는 등 이 분야에 대해 선도적인 기업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설명: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말 세계 최초로 개발한 네 자리수 이상 픽셀 처리 가능 고해상도 LCD용 DDI(디스플레이 구동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