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고 ‘내가 이토를 죽인 15가지 이유’를 상세 보도한 105년전 영자 신문이 처음 발견됐다. 안중근의사 순국 104주기를 맞은 26일 글로벌웹진 '뉴스로'는 “안중근의사가 일본의 재판관앞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15가지 이유를 모두 게재한 싱가포르의 영자 신문 스트레이츠 타임스의 보도기사를 찾았다”고 전했다. 당시 보도는 '스트레이츠 타임스' 1909년 12월 2일 5면에 게재된 것으로 그동안 알려졌던 것과 다른 내용들이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와 함께 안중근 의사가 비공개 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과 이토저격에 연루된 공범이 18세부터 49세까지 모두 8명이라는 내용도 아울러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