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정규편성 '엄마를 부탁해', '엄마의 탄생'으로 프로그램명 변경

입력 2014-03-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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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김송 부부가 시험관 아기 시술에 성공, 마침내 2세를 갖게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은 애완경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원래 부부.(사진=뉴시스)

정규편성을 확정지은 KBS1TV '엄마를 부탁해'가 '엄마의 탄생'으로 프로그램명을 바꾼다.

25일 오후 KBS 오은일 PD는 이투데이에 "'엄마를 부탁해'에서 '엄마의 탄생'으로 프로그램 이름이 바뀌게 됐다"며 "'엄마를 부탁해'의 경우 아기입장이나 다른사람 입장에서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사용했는데 임신이나 출산에 대한 느낌이 와닿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래서 좀더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 PD는 "인적구성을 다양하게 하려고 한다. 방송시간이 길지 않기에 세커플 정도가 적당할 것으로 보고 섭외 중에 있다. 최대 4커플은 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신과 출산의 이야기를 담은 '엄마의 탄생'은 출산 이후 멤버들의 출연여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 PD는 "시즌제로 계획은 아직 없다. 육아프로그램은 아니기때문에 출산 이후까지 촬영을 이어갈 순 없다. 그러나 아이를 낳자 마자 마무리 하기에는 뒷이야이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 여현수 부부처럼 신생아 단계까지는 함께 해 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원래와 김송 부부가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이며 김현철, 이승윤, 송호범 부부도 출연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이다.

'엄마의 탄생'은 지난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예비아빠들이 임신기간에 맞춰 예비아빠와 엄마의 행복한 해프닝을 카메라로 담아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처음 선보였다. 당시 예비부모 강원래-김송, 김현철-최은경, 여현수-정하윤, 송호범-백승혜, 이승윤-김지수, 배수광-김유주 등 총 6쌍의 임신 부부가 출연했다.

'엄마의 탄생'은 정규프로그램 편성을 확정짓고 오는 4월 13일 오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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