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무한도전 제치고 '기황후' 제왕의 자리로

입력 2014-03-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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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사진 = MBC '기황후'

2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를 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기황후'가 10.8%를 기록하며 지난 달 4위에서 3계단 상승해 1위를 나타냈다.

'기황후'는 37년간 원나라를 지배한 고려의 여인 기승냥(하지원)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드라마다. 역사 왜곡 논란에도 불구하고 40~50대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KBS 2TV '내 딸 서영이', SBS '별에서 온 그대' 다음으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누르고 1위에 오른 세 번째 프로그램이 됐다.

지난 해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11개월 연속 1위를 달리던 '무한도전'(9.9%)은 2개월 연속 2위에 머물렀다.

KBS 2TV의 간판 예능인 '해피선데이-1박2일'(6.3%)이 지난 해 1월 이후 14개월 만에 3위로 복귀했다.

4위는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런닝맨'(5.9%)이고, 5위는 KBS 1TV '정도전'(5.0%)으로 선정됐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무한도전이 최고인데, 기황후가 1위네",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하긴 기황후는 드라마고 무한도전은 예능이라서 계속하니깐",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 다음엔 무한도전 꼭 1위 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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