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김성령 누나는 분위기메이커, 존재감만으로 빛났다” [‘표적’ 제작보고회]

입력 2014-03-25 13:18수정 2014-03-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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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류승룡이 김성령 예찬론을 펼쳤다,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표적’(제작 바른손&용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연배우 류승룡, 이진욱, 김성령, 유준상과 연출을 맡은 창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류승룡은 촬영현장 분위기 메이커를 묻는 말에 김성령을 지목하며 “현장을 보면 알겠지만 칙칙하고 암울하다. 현장이 두 개로 나뉘어 있었다. 김성령이 오는 날, 없는 날이다. 현장에 김성령이 등장하면 정말 반가웠다. 스태프 사기도 다 올라갔다. 존재감만으로 분위기를 업 시키는 중요한 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령은 “촬영현장이 뒷골목 등 지저분한 것이다 보니 톤이 다운돼 있다. 그나마 내가 여자라는 이유로 사랑받은 것 같다”고 화답했다.

김성령은 또 류승룡에 대해 “류승룡은 이번 영화에서 처음 봤다. ‘활’에 나온 류승룡을 좋아했다. 그런데 막상 만나니 정말 귀여웠다. 나에게 ‘누나’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표적’은 의도치 않은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과 누군가에게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여훈을 돕게 된 레지던트 태준(이진욱)이 위험한 동행을 시작하게 되는 스토리를 담았다.

영화는 지난해 10월 17일 크랭크인, 3개월간 총 54회차로 진행됐으며 액션의 현실감을 담기 위해 롱 테이크로 촬영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사: 피의 중간고사’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창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4월 30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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