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남성 디자이너 듀오 강동준-이병대, 서울패션위크서 '리디' 컬렉션 선보여

입력 2014-03-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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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내 첫 남성 디자이너 듀오, 강동준 & 이병대 디자이너가 지난 22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2014F/W 서울 패션위크에서 리디(RE.D)의 첫 컬렉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 남성복 디자이너의 선두주자인 디그낙(DGNAK)의 강동준 디자이너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레드퍼퍼(REDPEPPER) 의 이병대 디자이너가 합동으로 선보이는 ‘RE.D(리디)’는 레드페퍼와

디그낙의 합성어로 디자이너들이 지향하는 리디자인, 리디파인, 리디렉션등의 의미를 내포하는

브랜드명이다.

‘블랙하이브리드(Black Hybrid)’ 라는 콘셉트 아래 선보여진 이번 컬렉션은 모던하면서 미니멀한 실루엣을 기반으로 밀리터리적 요소를 가미한 의상들을 선보여 다른 디자이너들과는차별화된 라인업으로 호평을 받았다.

남성복과 여성복의 비율은 7:3정도로 대표 아이템으로는 블랙 밀리터리 재킷,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셔츠들과 팬츠, 모자 등이 선보여졌다. 뿐만 아니라 가죽과 퍼, 패딩 소재가 돋보이는 라이더 재킷과 베스트들을 선보여 시크하면서도 절제된 룩을 제안했다.

또한 이번 컬렉션에서는 실력파 뮤지션 빈지노의 라이브 공연에 맞춰 도상우, 김원중, 신민철, 주우재, 최준영 등의 톱 모델들이 자유롭고 그루브한 워킹과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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