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반도체 전문 휘닉스소재, 제약업체 변신?

입력 2014-03-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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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돋보기]디스플레이·반도체 전문 업체 휘닉스소재가 의약품 업체로 변신할 전망이다.

25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휘닉스소재는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의약품제조 및 판매업을 추가했다.

휘닉스소재는 보광그룹 산하에서 디스플레이업종의 PDP와 CRT TV의 소재 및 부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반도체소재, 자동차부품, 리튬이온2차전지 사업도 진행한다.

이번 휘닉스소재의 의약품 업종 사업목적 추가는 디스플레이 사업의 사양화로 인한 위험을 의약품으로 타개하려는 방책으로 풀이된다.

현재 휘닉스소재의 디스플레이 부문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2.6%로 다른 분야보다 2배 이상 높다. 그러나 휘닉스소재가 생산하는 디스플레이 부품은 CRT TV, PDP 관련으로, 현재 신흥국을 제외하고는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이다. 결국 휘닉스소재의 디스플레이 부문 매출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것이다. 이에 따라 휘닉스소재는 새로 진출할 분야로 의약품을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휘닉스소재 측은 “(의약품제조 및 판매업 사업목적 추가는)신규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휘닉스소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3억8438만원으로 전년대비 2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8억7807만원으로 1.7%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6억4054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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