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율
안철수 의원이 2주 연속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에 대선후보 1위 자리를 빼았겼다.
24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여야 차기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20.5%로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17.3%의 지지를 받은 안철수 의원으로 정몽준 의원과의 격차는 3.2%p다.
리얼미터는 "6·15, 10·4 선언 등의 정강정책 배제 가능성 보도 이후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도 통합신당의 지지율은 추락했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1.4%p 오른 49.6%를 기록했다. 반면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2.4%p 내려간 34.8%를 기록하면서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4.8%p로 벌어졌다. 지난주의 지지율 격차는 9.5%p였다.
통합신당의 이같은 추락은 승부처인 서울에서 더 두드러졌다.
서울은 새누리당 45.9%, 새정치민주연합 37.3%로 새누리당이 8.6%p 높았다,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5.3%, 새정치민주연합 34.3%로 새누리당이 10.9%p 높았다.
이날 여론조사는 지난 17~21일 닷새간 전국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6.2%였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5개월만에 60%대에 진입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2.6%p 높아진 61.6%를 기록하며 리얼미터 조사결과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60%대에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