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출연소감 "새롭고 따뜻해"…'무한도전'과 차이점은? ['밀리언셀러' 제작발표회]

입력 2014-03-24 15:18

김민정 기자 mj_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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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정재형 국민 작곡가 면모를 드러낸다.

정재형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KBS 2TV 새 파일럿 프로그램 '밀리언셀러'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전했다.

정재형은 "'밀리언셀러'를 통해 처음 파일럿 예능을 했다"며 "나의 이야기만 작가 작곡을 하다 남의 이야기로 곡을 쓰게 돼 재미있었다. 한동안 그 사연에 푹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작업 정말 새로웠고 따뜻했다. 노래를 누군가에게 선물해 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예능을 잘하는 친구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밀리언셀러'는 사연을 듣고 가수와 함께해 노래를 만든다는 점에서 '무한도전' 가요제와 유사점이 있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 가요제체 참여했던 정재형은 "출연진이 다르다는 것은 곡을 쓰는 방식이 달라진다는 의미"라며 "주현미가 함께 하는 부분도 차이점이다. 회마다 가수가 있어서 그 분 성격에 맞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밀리언셀러'는 대국민 작사 버라이어티로 국민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사연으로 노랫말을 만들고 그 가사에 작곡가들이 멜로디를 입혀 국민가요를 만드는 포맷의 예능프로그램이다. 70대 노인부터 10대 초등학생까지 흥얼거리고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국민가요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밀리언 셀러'는 박명수, 정재형, 돈스파이크 B1A4 진영이 작곡하고 박수홍, 은지원, 김준현, 장기하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밀리언 셀러'는 오는 26일 밤 11시, 4월 2일 밤 11시 2주에 걸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