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댄스에 미련을 못 버린 것 같다" [조성모 기자간담회]

입력 2014-03-24 12:01

유혜은 기자 Euna@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가수 조성모가 새로운 도전으로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았다.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원스 인 어 블루문에서 조성모 미니앨범 '윈드 오브 체인지'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마련됐다.

조성모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 '나의 여신'을 들려주기 앞서 "예전에 댄스 그룹을 잠시 준비한 적 있다. 댄스에 미련을 못 버린 것 같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즐거운 도전이었다. 여러분들의 반응이 가장 궁금한 곡"이라고 덧붙였다.

'나의 여신'은 복고풍 편곡과 절도감이 느껴지는 셔플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조성모의 새로운 시도를 느낄 수 있는 섹시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조성모는 "저는 모든 장르를 발라드처럼 부르는 게 특기였다"라고 털어놓으며 "현진영 씨를 만나서 얻은 것이 있다면 그루브감이 많이 좋아졌다. 발라드처럼 안 부르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서 조성모는 기존의 감성을 지키면서도 새로운 모습에 도전했다. 가수 겸 프로듀서 현진영이 프로듀싱에 참여, 조성모와 이색적인 조화를 이뤄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유나야'는 작곡가 안영민의 작품으로 유나는 모든 남자들의 첫사랑을 상징한다. 여러 차례의 녹음과 믹싱을 통해 현 시대에 걸맞는 '조성모표 발라드'로 완성했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첫사랑', '나의 여신', '너무 아프다고', '나를 봐', 추억의 책장' 등 총 7트랙이 수록됐다.

한편 조성모는 24일 정오 '유나야'를 비롯한 '윈드 오브 체인지'의 음원을 발매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