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DNA'가 답이다] GS그룹, 에너지 사업 강화에 힘 모은다

입력 2014-03-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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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EPS 발전소 전경. (사진=GS그룹)
GS그룹은 주축인 에너지 사업 역량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그룹의 1등 DNA 전략 중심에는 지난해 인수한 GS E&R(옛 STX에너지)가 있다. GS그룹은 GS E&R의 축적된 발전사업 역량과 해외자원 개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등을 활용해 전체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최근 GS E&R는 자회사 ‘GS동해전력(옛 STX전력)’, ‘E&R솔라(옛 STX솔라)’의 사명 변경과 신임 대표이사 선임 등을 통해 본격적인 경영 활동에 돌입했다.

여기에 각종 에너지 관련 사업을 수행 중인 GS에너지, LNG복합화력발전과 열병합발전 사업을 영위하는 GS EPSㆍGS파워, 석탄을 비롯한 해외자원 개발에 강점을 가진 GS글로벌, 발전소ㆍ플랜트 건설의 GS건설 등 그룹 내 연관 계열사들과 함께 시너지도 꾀하고 있다.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 역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 위주의 해외자원 개발사업에 투자한다. 특히 오는 2016년 말 완공 목표인 보령LNG터미널 공사에 주력하고, 2차전지 소재사업과 같은 녹색성장 사업에 대해서도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유통 계열사인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각각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 해외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올 초 신년모임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미래 성장동력의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단기적인 수익성 확보에만 집중하면 미래 성장을 기약할 수 없다”며 “GS E&R 인수 결정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향후 해외 발전시장 진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GS E&R를 통해 GS 내 계열사들과 유기적으로 역량을 결집해 시너지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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