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 전남 나주에 프리미엄 아울렛 연다

입력 2014-03-2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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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임성훈 나주시장이 나주 프리미엄아울렛 투자의향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신세계사이먼

나주시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선다.

신세계사이먼은 21일 전라남도, 나주시와 미화 약 1억 달러(약 11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내용의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유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가 성사되면 전라남도 지역에 첫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이 개점하게 된다.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투자의향서 체결식에서 “쇼핑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프리미엄 아울렛이 조성되면 관광산업 발전 등 큰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나주시가 유통서비스산업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서면 광주전남지역 쇼핑문화의 지각변동뿐만 아니라 1000여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외국인 방문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주시, 파주시, 부산시에서 각각 운영되고 있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2007년 국내 최초로 경기도에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한 후 2013년 말 기준 누적 방문객 2600만명을 돌파했다. 2008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아울렛, 2011년 세계적인 블로그 미디어 허핑턴포스트가 선정한 세계 10대 아울렛에 뽑히기도 했다.

파주와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역시 평일 약 1만5000~2만명, 주말 4만명 정도가 꾸준히 들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나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문을 열면 이에 버금가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세계사이먼 강명구 대표는 “2000년 역사를 간직한 풍요의 땅, 나주시의 멋과 맛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쇼핑 랜드마크를 조성해 나주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고품격 프리미엄 아울렛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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