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간송미술관 지켜낸 남자 전형필 집중 조명

입력 2014-03-2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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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SBS스페셜’이 간송미술관을 지켜낸 남자 전형필을 집중 조명한다.

23일 밤 방송되는 SBS스페셜에서는 ‘간송이 지켜준 보물’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대한 문화유산을 감상하는 법과 그를 통해 우리가 느끼고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소개한다.

일제 강점기 조선 최고의 명문부호집에서 태어난 간송 전형필. 독립운동가 위창 오세창과의 운명적 만남은 그를 우리문화 유산 수호자의 길로 인도한다. 책 읽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청년 전형필은 일제로부터 우리 문화유산을 지켜냄으로써 자신만의 독립운동을 실천한다. 그는 언젠가 조선이 일제로부터 해방될 것을 확신했고, 우리 문화의 우월성을 증명할 수 있는 위대한 작품들을 지켜내야만 해방이후 민족정신을 바로 세울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막대한 유산을 그림 몇 점, 도자기 몇 점, 낡은 책 몇 권 사는데 다 써버린 그를 사람들은 비웃었지만 지금 우리는 그를 위해한 우리문화의 수호자, 문화 독립운동가로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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