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꽃분이, 새끼 사망...눈물겨운 출산기 '뭉클'

입력 2014-03-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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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TV동물농장 방송 캡쳐)

'동물농장'에서 눈물겨운 돌고래 출산기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MC 신동엽, 정선희, 김생민, 장예원 아나운서)에서는 고래박물관에 살고 있는 큰돌고래 장꽃분이 새끼를 낳고 사흘 만에 새끼를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꽃분이는 지난 10일 새끼를 잃었다. 가라앉은 새끼의 몸을 계속 건드리며 어떻게든 물 위에 띄워보려 안간힘을 쓰는 꽃분이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고래연구소장은 새끼의 사망 원인에 대해 "면역력 저하로 인한 폐렴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봐도 돌고래의 자연상태 생존 확률은 30%가 안 된다"며 "시설 규모가 크고 자연상태에 가까운 환경에서 그런 확률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처럼 영세한 규모일 때는 이것보다 생존률이 떨어지는 게 정상이다"고 덧붙였다.

동물농장을 본 네티즌들은 "동물농장 꽃분이 애닯다" "동물농장 꽃분이 완전 감동"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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