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최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하고 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4분 현재 한화의 주가는 전날보다 2.97%(850원) 오른 2만945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에는 2만9750원까지 오르는 등 3만원대 재진입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화그룹 핵심지주회사로의 변화를 감안하면, 3만원대 이하의 주가는 절호의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며, 매수 추천 보고서를 냈다.
황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006년 ~ 2008년 한화그룹 지주회사로의 역량강화가 예상된다"며 "대한생명 지분 추가 인수와 상장 가능성에 따른 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에 대한 재평가도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화그룹의 지주회사인 한화의 주가는 최근 대우건설 인수 포기, 시흥매립지 매각 계약 연기 등이 악재로 인식되면서 지속적인 약세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