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박은선 "천상여자, 누가 그에게 남자라고 외치는가"

입력 2014-03-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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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박은선

여자축구선수 박은선 선수 과거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특히 최근 불거진 성별 판정 논란을 비웃기라도 하듯 그의 과거 사진은 영락없는 여자임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여자축구선수 박은선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은선이 성별 논란을 겪었던 당시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가운데 박은선의 어린 시절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던 박은선은 지난해 WK리그 시즌 19골을 기록, 팀 우승의 주역이었다. 그러나 WK리그 6개 구단 감독들이 박은선의 성별 판정을 문제로 보이콧을 선언했다.

박은선은 축구부 코치 눈에 띄어 축구선수 길을 걷게 됐다. 당시 박은선은 먹고 사는 시간 외에 온종일 축구만 했다.

박은선은 "운동하기 전에는 어디 가서 남자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며 "운동 시작하면서부턴 선크림도 바르지 못했다. 그런 것 바를 시간에 운동하란 얘길 들었다. 난 오히려 좋았다. 정말 많이 배웠다"고 털아놨다.

사람이좋다 박은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이좋다 박은선, 완전 대박이네~” “사람이좋다 박은선, 박은선 선수 파이팅!” “사람이좋다 박은선, 좋은 성적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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