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태원
(사진=KBS 방송화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가수 태원이 출연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지난해 '불후의 명곡'에 출연, 첫 출연에 3연승을 거뒀던 실력파 보컬 태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원은 김건모의 '미안해요'를 열창한 후 '유희열의 스케치북' MC 유희열과의 인터뷰 내내 눈시울을 붉혔다.
태원은 데뷔 11년 차의 가수지만 오랜 기간 무명 가수로 지내왔으며,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 선 것에 감격한 태원에게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청객들은 끊임없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발라드 음악으로 무대에 서기 어려웠던 태원은 지난해 3월 트로트 음반을 발표했고 자신의 음반 홍보를 위해 전국의 '어머니 노래교실'로 자신의 CD와 프로필을 돌렸다고. 이후 연락이 오는 노래교실에서 노래를 부르며 CD를 팔았다고 밝혔다.
태원의 고백에 유희열은 "음악적 장르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이 마음 그대로 열심히 음악을 해라"라고 조언하며 태원을 응원했고 '유희열의 스케치북' 관객 역시 큰 박수로 격려했다.
태원 방송을 접한 시청자는 "태원 곱게 자라보였는데 의외다" "태원, 가창력 하나 정말 일품" "태원, 앞으로 좋은 활동 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