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지 증후군이란?…2020년 인류를 괴롭힐 질병 2위

입력 2014-03-2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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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지 증후군이란

(사진=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는 ‘빈둥지증후군’과 같은 우울증이 2020년에 인류를 괴롭힐 세계 2위의 질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혼자사는 싱글족, 독거노인 등이 늘어나면서 증후군은 더욱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빈둥지 증후군이란 게시글이 화제다.

빈둥지증후군(Empty Nest Syndrome, ENS)은 애정의 보금자리인 가정에 빈 둥지만 남고 자신은 빈껍데기 신세가 되었다는 심리적 불안에서 오는 정신적 질환을 말한다.

자녀에 대한 기대치와 교육열이 높아 자녀의 출생과 동시에 모든 것을 자녀에게 쏟아 붓는 우리나라 부모들이 느끼는 빈둥지증후군은 세계 어느 곳보다 정도가 심하다.

여기에 여성의 경우 갱년기를 겪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중년 이후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울린다.

특정 계절에만 몸이 나른하거나 쉽게 지치고, 깔리는 기분 등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계절성 정동장애(seasonal affective disorder, SAD)'는 일반적으로 여름보다 겨울에 높게 나타나는 편이다.

문제는 여름에 우울증이 잘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선입관으로 사실관계를 떠나 이런 증상을 본인과 주변사람들이 무시할 가능이 높다는 것이다.

빈둥지 증후군이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빈둥지 증후군이란 무서운 병이었네" "빈둥지 증후군이란 생각보다 심각한 듯" "빈둥지 증후군이란 독거노인 많아질수록 늘어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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