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마드리드·바르셀로나 상대적 유리… 맨유·첼시 등 험난 예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프로팀들이 유리한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팀들은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UEFA는 21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서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을 실시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챔피언인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 올 시즌 뮌헨은 리그에서 23승2무로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을 정도로 유럽에서도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웨인 루니와 로빈 판 페르시 등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는 맨유지만 어려운 경기임에는 틀림없다.
또 다른 잉글랜드 팀인 첼시와 파리생제르맹(PSG)의 경기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3실점으로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에딘손 카바니로 구성된 파리생제르맹의 공격진은 유럽에서도 정상급으로 분류돼 첼시에게는 힘든 경기가 되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와 1년 만에 대결한다.
지난 시즌 4강에서 격돌해 합계 스코어 4-3으로 도르트문트가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상황이 다르다. 도르트문트는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침체에 빠진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대회 3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로 구성된 삼각편대는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바르셀로나는 같은 리그 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객관적인 전력상 바르셀로나가 우위에 있지만 현재 라 리가 순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더 높아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8강은 홈 앤드 어웨이로 열리며 1차전은 다음달 1일과 2일 열리고 2차전은 8, 9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