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조순태 이사 재선임… 질적 경영 강조

입력 2014-03-21 15:55수정 2014-03-21 16:25

김시영 기자 kimsy@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녹십자는 21일 오전 10시 경기도 용인의 본사 목암빌딩 대강당에서 제4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순태, 허은철 이사를 재선임하고 최윤재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했으며, 주주들에게 액면가의 25%인 주당 현금 1250원 배당에 대한 이사회의 승인을 보고했다.

이날 주총 업무보고에서 녹십자는 제45기인 2013년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8882억원, 영업이익 788억원, 당기순이익 72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조순태 대표이사는 “창사이래 처음으로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녹십자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4% 증가했으며 이는 성장모멘텀이 없는 제약산업의 저성장기조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올해는 전년도의 성과를 기반으로 또 하나의 획기적인 성장을 이룩하려고 한다. 회사는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체제를 갖추고 전방위적인 질적 위주 경영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