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상헌<사진> 현 네이버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결정했다.
네이버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 분당구 정자동 사옥 그린팩토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와 황인준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이사 재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로써 김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6년째 네이버 수장자리를 지키게됐다. 특히 김 대표 재선임 안건은 단 몇 분만에 처리돼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1993년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와 1996년 LG 법무팀 부사장 등을 거친 법무경영 전문가다. 2008년 네이버(당시 NHN) 경영관리본부 본부장(부사장)으로 합류했으며 2009년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
김 대표는 네이버의 글로벌 메신저 라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네이버의 모바일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라인은 전 세계 이용자 3억7000만명을 확보한 상태다. 또 지난해 불거진 네이버의 상생이슈도 탁월하게 풀어나가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