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사업자가 4월부터 ‘범용가입자식별모듈(유심)’을 제조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이동통신사를 통해 구매하던 것에 비해 약 20%가량의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알뜰폰 시장 활성화와 알뜰폰 사업자의 부담 경감을 위해 알뜰폰사업자의 유심 구매절차를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알뜰폰 사업자는 지금까지 유심 구매 물량이 작아, 높은 단가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사를 통해 유심을 구입해왔다. 이에 방통위는 4월부터 알뜰폰사업자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조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알뜰폰 사업자의 경영 개선과 국민 통신비 부담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