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제련업 본업 회복 시기로 실적 증가 예상 - 이트레이드증권

입력 2014-03-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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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이 21일 고려아연에 대해 올해 베이스 메탈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등 제련업 본업이 회복되는 시기로 실적증가를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0만원을 유지했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귀금속은 과거 가격 상승 구간에서 고려아연 이익 기여도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며 “그러나 올해는 베이스 메탈 가격 강세, TC 및 프리미엄 상승 구간으로 제련업 본업이 회복되는 시기로 최대 이익 기여도를 차지하는 제품군은 아연과 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비중은 올해 각각 31%, 26%로 은의 20% 대비 월등히 높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최근 캐나다의 Teck과 Glencore는 올해 장기 계약 아연 TC를 작년의 $210.5/톤 대비 10.5% 상승한 $232.6/톤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Teck사(社)와의 아연 TC 계약은 고려아연이 가장 먼저 끝낸 후 경쟁 제련사들이 계약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그러나 2013년 유럽 제련사들은 TC 협상을 지연시키면서 고려아연의 TC 조건 대비 $1.5/톤 높게 계약한 바 있어 고려아연

역시 2014년 장기 계약 아연 TC 협상을 미루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고려아연의 아연 TC는 $230/톤이나 Glencore의 계약 조건이 이미 작년 대비 높게 형성됐기 때문에 올해 고려아연의 TC는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아연 프리미엄 역시 증가된 상태이며 상해지역 아연 스팟(spot) 프리미엄은 작년 대비 17.6%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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