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대구·경북 지역의 중견 건설업체 서한이 대구에서 100% 계약을 달성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한이 최근 대구 금호지구에서 분양한 금호서한이다음(1000가구)이 100% 계약이 완료됐다.
통상 청약률과 계약률에는 차이가 있기 마련이지만 100% 청약에 이어 100% 계약까지 이뤄진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금호서한이다음 현장이 중대형 평형을 모두 포함해 100% 계약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소형평형 위주로 사업을 해오던 서한이 중대형 평형으로 사업을 확장, 금호지구 사업장에서 펜트 하우스까지 계약이 완료된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10% 넘는 물량이 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전문가들은 자체 사업으로 분양 시공이 다 이뤄졌고, 부동산 경기호조에 따라 회사에서 분양가를 상향 조정해 분양했음에도 불구하고 100% 계약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익 기여가 클 것으로 분석했다.
안주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서한이 진행했던 주택사업 중에서 1000가구 분양이 이번에 처음으로 분양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하지만 전체 물량 중 10% 넘는 펜트 하우스 물량까지 분양이 다 이뤄지는 등 견조한 분양 성과를 보인 만큼 이어지는 분양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올해 외형 및 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혁신도시 3,4차(624가구), 재건축 2개 사업을 포함해 총 4개의 사업이 예정돼 있다. 특히 혁신도시 3,4차 사업장은 지하철을 연장하는 사업도 발의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서한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서한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79억원으로 전년보다 219.03%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76억원으로 100.88%늘었고 당기순이익도 304.83% 늘어난 163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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