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13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제사를 지내기 위해 범현대가(家)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오후 6시 10분께 고 정 명예회장의 서울 청운동 옛 자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시작으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차례로 도착했다.
정 의원은 자택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아버지의 기일이기 때문에 가급적 정치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내년 정주영 회장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는 모든 현대가 가족들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사는 오후 7시쯤 시작됐다. 범현대가는 이달 21일 각기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선영을 참배할 계획이다. 현 회장은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20일 오전 참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