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통신장애, 카카오톡 보이스톡 급부상

입력 2014-03-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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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통신장애

(SK텔레콤 )

SK텔레콤 통신장애로 인해 이용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SK텔레콤의 통신장애는 20일 오후 6시부터 발생했다. 전화 송신은 물론 수신에서도 먹통현상이 나타났으며, 일부 가입자들은 데이터통신에서도 문제를 겪고 있다.

SK텔레콤은 복구가 완료된 상태라고 했지만 오후 7시40분 현재까지도 일부 이용자는 먹통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통신 불통으로 이용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가 통신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SK텔레콤 통신장애, 카카오톡 보이스톡을 써보니 잘 되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또 다른 네티즌도 “갑자기 전화가 안 돼 업무에 지장이 생겼는데 급한 김에 카카오톡 보이스톡을 썼더니 통화품질도 좋고 잘 되네요.”라고 썼다.

이와 같은 글에 네티즌들은 “전쟁이 나서 통신시설 파괴되도 인터넷망만 살아있으면 연락은 되겠군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실제 지난 2011년 일본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가 비상연락수단으로 급부상한 바 있다.

일본 전역에서 휴대폰, 문자 등이 모조리 먹통인 상황에서 인터넷 데이터망을 사용하는 모바일 무료 메신저가 진가를 발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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