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 주요뉴스] 임금체계 개편ㆍ김연주ㆍ배슬기ㆍ어벤져스2 교통 통제 계획 등

입력 2014-03-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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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끝장토론, 민관합동 “손톱 밑 가시 101건 뽑겠다”

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설립한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이 20일 101건의 ‘손톱 및 가시’를 새로 뽑겠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추진단은 이날 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개선과제를 보고했다. 추진단은 주요 개선과제로 ‘산업단지 내 공장 간 연결시설 설치 허용’과 ‘수출용 목재팔레트에 대한 구매확인서 발급 사례’를 꼽았다. 추진단은 오는 6월까지 기업시설을 공용시설 설치와 연계해 도시공원 점용을 허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기업이 추가적으로 투자하는 규모는 1조5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진단은 예상했다.

◇ 임금체계 개편...통상임금 ·정년연장 영향은 "사실상 임금 삭감"

정부가 복잡한 임금 체계를 단순화하고 성과급의 비중을 늘리는 내용의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19일 기본급 중심으로 임금 항목을 단순화하면서 연공성을 줄이고 성과와 연동하는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을 내놨다.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전원합의체 판결을 내렸고 이 판결로 통상임금의 범위는 확대됐다. 각 종 수당을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본 1988년 노동부 예규는 사실상 폐기됐다. 여기다 '정년 60세' 까지 더해지면서 재계가 인건비 상승에 부담을 호소하자 정부가 고용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해 이같은 방침을 내린 것이다. 오래 근무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임금이 많아지는 현재 호봉 제도를 막겠다는 의도다. 정부의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에 재계는 환호하고 있다. 곧 임금체계 개편에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그러나 사실상의 임금 삭감이라는 게 노동계의 입장이다.

◇ 이통3사, 불법 보조금 경쟁 종결 선언

이동통신 3사가 불법 보조금을 감시하는 자율규제에 나선다. 합동 감시를 통해 불법 보조금을 원천봉쇄할 방침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20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불법 보조금 근절 등 이동통신시장 안정화 방안’을 공동 발표하고, 3사가 공동으로 합동 보조금감시단을 구성해 시장 감시에 나서기로 했다. 이통3사는 합동 감시단을 통해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리점을 감시하고 적발될 경우 판매 중단 조치를 내리고 법적 책임도 묻기로 했다. 국회 계류 중인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안에 담긴 사항도 일부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이통3사는 이용자의 단말기 구입비 부담완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단말기 제조사와 출고가 인하 및 중저가 제품 출시 확대를 위한 협의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 ‘대출사기’ 풀리지 않는 4가지 의혹

KT ENS 협력업체 대표들이 1조8000억원대 사기 대출을 받은 사건의 배후에 금융감독원 간부가 개입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금감원 윗선 개입 여부와 은행권 관계자 연루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추가 배후인물과 공모자, 대출금 사용처 등 향후 어느 정도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사건 초기 금융권 안팎에서는 금감원 내부에 가담자가 있을지 모른다는 설이 꾸준이 제기돼 왔다. 소기업 형태의 협력업체 대표들이 1조8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뒤를 봐준 금융권 인물이 있을 것이란 게 공통된 시각이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금감원 김모 팀장이 깊숙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 팀장은 노조위원장을 지낸 탓에 금감원 내부에서 인적 네트워크가 넓은 마당발로 알려져 있다.

◇ 김연주, 결혼 잠정 연기라더니...두달만에 다른 사람과 화촉, 무슨 일?

배우 김연주가 지난 2월 결혼한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한 매체는 김연주 최측근의 말을 인용해 “김연주가 지난 2월 1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국내 유명 로펌회사 A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김연주는 지난해 12월 건설회사 대표와 결혼을 약속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결혼을 연기했었다. 특히 잠정적 연기라고 입장을 밝혔던 김연주는 지난 12월에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건설회사 대표가 아닌 국내 유명 로펌회사 외국변호사와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김연주는 지난해 뿐만 아니라 2009년에도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돌연 취소한 바 있다.

◇ 배슬기 졸업사진 화제 "성형설 부인하더니…같은 사람 맞아?"

배슬기가 성형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졸업사진도 주목받고 있다. 배우 배슬기는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살짝 튜닝했다"고 깜짝 성형고백을 했다. 이어 "여자들은 예뻐지려면 살짝 하기도 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배슬기의 성형 고백에 각종 온라인블로그와 SNS에서는 '배슬기 졸업사진'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배슬기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으로 사진 속에는 자줏빛 교복차림으로 앳된 얼굴을 한 배슬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지금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배슬기는 지난해 10월 성형설 논란에 휩싸이자 한 매체를 통해 "7kg정도 감량했다, 계속 작품활동을 했기 때문에 성형 받을 시간도 없었다"고 성형설을 일축한 바 있다.

◇ 어벤져스2 교통 통제 계획, 스칼렛 요한슨 출연 시간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어벤져스2 서울 촬영 계획과 함께 교통 통제 계획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박원순 서울 시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 아시죠? 이번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서울에서 촬영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어벤져스2' 서울 촬영 장소를 공개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이 임박했다. 할리우드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내한해 서울 각지에서 대규모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3월 30일 마포대교,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촬영에 이어 4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상암동 DMC, 5일은 청담대교와 한강뚝섬공원, 6일은 강남 사거리와 상가 골목, 4월 7일에서 9일까지는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촬영한다.

◇ ‘인간중독’ 송승헌ㆍ임지연, ‘19금’ 키스신 담긴 포스터 파격

배우 송승헌의 신작 ‘인간중독’이 파격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급사 NEW는 19일 주연배우 송승헌과 임지연의 ‘19금’ 키스신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사진 속 송승헌과 임지연은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고 있어 보는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송승헌은 베트남전 영웅이자 엘리트 군인 김진평 역을 맡았다. 김진평은 극중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부하의 아내 종가흔(임지연)에게 끌려 금기된 사랑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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