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큅, ‘2014 국제가정용품 박람회’서 혁신상 수상

입력 2014-03-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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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큅이 '2014 국제가정용품 박람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수상 대상인 식품건조기 제품과 상패. (사진=리큅)
리큅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4 국제가정용품 박람회(IHH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상 제품은 이번 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 리큅 적외선 식품건조기다. 후보로 출품된 500여점의 제품 중 주방 가전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적외선 적용으로 자연건조와 동일한 건조 효과를 제공하고 디자인적 요소에서도 기존 식품건조기의 전형을 탈피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큅은 이번 IHHS에서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100년 전통의 소형 믹서 전문회사 키친에이드와 아이스크림 메이커로 친숙한 헤밀턴비치 등 글로벌 회사를 제치고 얻은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큅 하외구 대표는 “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신제품은 리큅 기술력의 완성체이자 식품건조기의 패러다임을 바꿀 제품”이라며 “RPM 프로패셔널 블렌더도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문가용 블렌더에 견줘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두 주력 제품을 통해 미국 시장과 중국 시장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등 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34개국 210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6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IHHS 전시회는 ‘독일 암비엔테 소비재 박람회’, ‘홍콩 가정용품 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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