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젬백스테크놀러지, 여행업까지 나섰다

입력 2014-03-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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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줄기세포 사업 하는 비상장 계열사에 의료관광 사업 접목

[종목돋보기]LCD 모듈 사업을 영위하는 젬백스테크놀러지가 사업목적으로 의료서비스 및 레저, 여행알선 및 관광업을 추가했다. 항암 및 줄기세포 사업을 하고 있는 비상장 계열회사에 의료관광 사업을 접목시키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젬벡스테크놀러지는 19일 정기 주주총회 결과 보고 공시를 통해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새로 추가된 사업목적은 △의료서비스와 휴향, 레저 및 문화활동 관련 사업 △국내외 여행알선 및 관광업 △관광개발 및 기타 경영, 마케팅 자문 등이다.

젬벡스 계열회사는 비상장 자회사를 통해 항암 및 줄기세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젬백스테크놀러지는 젬백스&카엘(환경오염제어), 케이에스씨비(화학), 카엘젬백스(항암백신), 한국줄기세포뱅크·스템셀뱅크(줄기세포) 등의 연결회사를 두고 있다. 이 중 이번 사업 목적 추구와 관련된 계열사는 카엘젬백스, 한국줄기세포뱅크·스템셀뱅크이다

결국 항암 및 줄기세포 사업을 하는 젬벡스가 국내에서 줄기세포치료를 받고자 하는 중국 등 해외 의료관광객을 직접 유치해 시너지 창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의료 등 서비스업 발전을 위해 규제 완화 의지를 내비침에 따라 의료관광이 급

물살을 탄 상황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도 지역의 특화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이 융합해 지역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등 의료관광이 차세대 서비스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상재 젬백스&카엘 대표가 100% 보유하고 있는 젬앤컴퍼니가 젬백스&카엘의 지분 17.01%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젬백스&카엘은 카엘젬백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또 젬백스&카엘은 주요계열사인 젬백스테크놀러지 지분 26.20% 등을 가지고 있다. 한국줄기세포뱅그가 스템셀뱅크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젬백스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의료 레저 등을 검토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줄기세포와 관련한 의료관광과 관련해서는 “고려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이지만 검토 중인 단계라 확실히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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