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네오피델리티 이덕수 대표, 주담대출 전액 상환

입력 2014-03-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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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주식 절반 해당하는 80만주 약정 해지

[종목돋보기] 네오피델리티 최대주주인 이덕수 대표가 3년 만에 주식담보대출을 전부 상환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2일 기업은행과 약정을 체결했던 주식담보대출 2건을 중도 해지했다. 담보로 맡겼던 주식은 총 80만주로 이는 이 대표가 보유한 전체 주식 163만3690주(지분율 19.44%)의 49% 가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로써 이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담보약정이 설정돼 있는 주식은 없게 됐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11년 1월13일 최초로 체결된 기업은행과의 30만주에 대한 주식담보약정이 지난 1월14일로 만기가 도래해 오는 2015년 1월14일까지 재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28일 기업은행과 50만주에 대한 주식담보약정을 신규로 체결했었고, 만기일은 오는 6월28일까지였다.

전문가들은 상장사 대표의 대규모 주식담보계약은 담보로 맡긴 주식의 가치가 급락하면 대출을 해준 금융기관이 담보로 잡았던 주식을 팔아버리는 반대매매가 일어날 수 있어 대주주 변경에 따른 경영 안전성이 훼손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이 대표가 주식담보대출을 전부 상환했다는 것은 그만큼 경영리스크가 해소됐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네오피델리티 관계자는 “이 대표가 개인적인 이유로 주식담보대출을 받았었다”며 “여유자금이 생겨 만기일 전에 조기 상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 주식담보약정을 체결했던 만큼 회사 경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네오피델리티 주가는 지난해말 장중 한때 1905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후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연초 대비 15%(전날 종가 기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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