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는 18일 현대로템와 신규 고속철도 차량 10편성(100량)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된 차량은 2017년부터 영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수서고속철도가 수송할 수 있는 인원은 2016년 하루 평균 4만5900명에서 2017년 5만5000명으로 1만 명 가량 늘게 된다.
신규 도입 차량은 1편성 기준 410개 좌석으로 특실과 개인실, 일반실 등으로 구성된다. 수서고속철도는 객실마다 색상과 편의시설을 구분해 고객의 취향과 눈높이에 맞게 차별화할 예정이다.
특실에는 기존 고속 열차와 달리 식음료 제공을 위한 냉·온장고가 설치되며 항공기와 같은 밀폐형 선반과 개별 모니터가 설치·운영된다.
김복환 수서고속철도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 과정에서 기존 고속철도 이용고객들의 불편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해 편의시설 개선에 중점을 두고 설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