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9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1분기 흑자전환 이후 점진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2000원을 제시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삼성테크윈은 지난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1분기 소폭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며 “상반기 중 반도체 부품 사업부 정리와 관련된 비용 불확실성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추가적으로 주가에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속 칩마운터의 납품 지연 이슈도 라인 밸런싱 개선 작업을 거쳐 상반기 중 가시적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삼성테크윈의 월별 주가 수익률을 점검해보면, 3, 4, 5월 세달간 주가의 강세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 같은 경험적 학습효과가 또 반복된다고 보장할 수는 없으나, 일단 투자자들 입장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한 팩트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최근 7년간 삼성테크윈의 월별 주가 수익률을 점검해보면, 3월, 4월, 5월 세달 동안의 월 평균 주가 수익률이 각각 11.9%, 9.5%, 12.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