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서울 촬영-3] 마블, 한국서만 100억원 쓴다

입력 2014-03-19 09:16수정 2014-03-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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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서울 촬영, 수현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엄청난 관광·경제적 효과가 예상돼 기대감이 높이지고 있다.

'어벤져스2'의 마블 스튜디오는 오는 30일부터 서울 마포대교와 새빛둥둥섬을 시작으로 내달 14일까지 촬영을 진행한다. 상암동 DMC월드컵대로, 강남대로, 청담대교, 문래동 철강거리 등에서도 촬영이 진행된다.

120분 러닝타임에서 한국 배경의 분량은약 20분 정도로 예상된다.

특히 ‘어벤져스2’는 이번 서울 촬영에서 약 1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스태프도 약 120명 이상 고용할 계획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어벤져스2’ 서울 촬영으로 국내 외국인 관광객 약 62만 명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약 251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개봉 후 관광객 증가에 따른 소비지출 역시 연간 876억원으로 점치고 있다.

아직은 '기대치'일 뿐이지만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중국 텐츠산, ‘반지의 제왕’ 촬영지 뉴질랜드 등은 영화가 개봉한 지 수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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